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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칭찬합시다 게시물 상세
제목 진경 쌤~~!! 열정적인모습 감동, 감동입니다.
해당사업장
작성자 신** 작성일 2005-07-07 08:55:23
진행단계 처리완료 조회수 883
음치+ 몸치가 율동에 맞추어 춤을 춘다는 것!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좀 힘들겠지만 그래도 40이 다 가기전에 해봐야지, 그래도 춤이 아니라 운동이니까 하며 자신을 달래가며 등록한 새벽 에어로빅!

그나마 운동을 좋아하고 수영도 10여년 한 터라 용기를 냈는데.......
막상 시작하니 나 자신에 대한 열등감 때문에 하루하루가 고역!
' 그래! 한달만 채우고 때려치우자 ! 그래도 10여전에 에어로빅이라는 것 조금 했었는데, 아 이렇게 못할 수가 있나?'

흘러나오는 음악은, 매일 같은 음악이 나오는데도 생전 처음 듣는 곡이니 무슨 율동이 나오겠는가? 그냥 서있기도 민망하고 움직이기는 더 민망한 기분 !

그러나 김 진경쌤님의 다정한 웃음! 열정! 격려! 관심!

한달을 조금 남기고 나서 다른 사람과 나와의 차이를 느끼지 시작했다

'그래, 나는 주 3일만하고 3일은 수영을 했는데 다른 사람들은 5일을 하니 내가 못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거잖아, 선생님이 남들도 다 그랬다고 하잖아,. 3개월만 지내보라고 하셨잖아. 이 나이에 에어로빅 반에 있다는 것도 대단하잖아 '하며 그 다음달에 다시 등록을 했다 . 이번에는 나도 5일 해보자 그러면 뭔가 달라지겠지 그 좋아하는 새벽수영을 저녁으로 옮기고 열심히 하였다.

그러나 '5일을 해도 오른쪽 왼쪽 왜 이렇게 많이 틀리는 거야? 휴 ! 챙피! 나이는 많아 가지고 사람들이 저 아줌마 왜 나오는 거야? 하는 것은 아닌가?'

그러나 새벽 에어로빅반 친구들!
얌전하고 깍쟁이 같아 보였는데 참 든든한 선배이자 스승!
아마 선생님이 이런 반을 만든 것 같았습니다.
오랫동안 운동을 하며 보아왔지만 처음 운동을 하면 약간은 텃새같은게 느껴지는데 아랫층 윗층에 사는 이웃같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3개월 째 등록을 했습니다.

매일 조금씩 늦게 나가는 저에게 쌤은 조금만 더 일찍 나오라고 하여 거의 정각에 가까운 시간에 나가는 데도 한번도 시작을 같이 해 본 적이 없는 지각생!

그러나 3개월째부터 음악이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어쩌다가 할인 마트에서 그 음악이 흘러나오면 몸이 움직이기 시작한 겁니다.

이제는 망설임없이 4개월째 등록을 했습니다.
그런데 '아니? 사람들이 왜 이렇게 많아졌어? 와~!설 자리가 없네? ' 더 일찍 나오라는 쌘님의 명령을 받고 오늘은 진짜 6시가 되기 전에 나갔습니다.
아 그런데 또 벌써 운동들을 하고 있는 거예요. 회원에게 도대체 몇 시에 나와야 처음부터 같이 시작할 수 있는 지를 물었더니 50분까지 나오라고 하더라구요

진경 쌘님!
조금이라도 더 가르쳐 주시려고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시고, 조금이라도 더 정확한 동작을 끌어내기 위해서 땀이 범벅이 되도록 온 몸으로 표현하며 지적해주시니 감동! 감동 입니다.
거기에다가 한 사람 한사람에게 표현해 주는 관심과 열정!
그리고 그냥 따라하는지 말든지 내버려 두기 쉬운 나이 많은 아줌마에게 조차도 문자까지 보내주며 격려해 주신 덕분에 저 오늘 사람들에게 칭찬들었습니다.

"이제 물이 오른 것 같다"고요

운동이 끝나고 나면 온 몸이 땀으로 푹 젖은 우리들을 보며 쌘님도 만족하시죠?
이제 저도 몸이 비슷하게 따라 갑니다.
3개월만 해보라고 용기주었던 선생님, 그리고 예쁜 우리 회원 동기들!
고맙구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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