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쌤의 은혜는 하늘가타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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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사업장 | |||
작성자 | 김** | 작성일 | 2008-05-08 07:58:52 |
진행단계 | 처리완료 | 조회수 | 984 |
긴 황금연휴로 온몸이 찌뿌둥한채 들어선 수요일 아침 9시타임 수영 오늘따라 같은 마음들인지 샤워장부터 발디딜 틈이 없다 적당한 운동과 웃음을 기대하며 들어갔는데... 역시나 우리의 이재용쌤은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ㅎㅎ 연휴내내 불은(?) 아줌마들한테 발차기로 몸을 풀게 하더니 곧바로 '우리가 제일 좋아하는(절때아님ㅋ)' 접영을 먼저 하라신다~ 접영, 자유영, 배영, 그리고...대쉬까지! 어느새 세 레인 모두들 얼굴이 벌게지고 숨이 턱까지 차올랐다 그리고 쌤과 하는 스트레칭! 이건 쌤이 처방해 주는 '보약'이다 숨고르기 뿐아니라 어깨,목, 허리까지 시원~~하게 풀어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재용쌤은 우리에게 멋진 시범을 보여주다, 순간 얼굴을 찡긋했다 얼마전 사고로 다친 발이 다시 아팠던 것같았다 다리깁스를 풀고 아직 발목근육이 덜 회복되어 걸음도 불편해 보였는데.. 그런 몸으로 강습을 마다않고 들어온 것만으로도 고마운 마음이었는데... 잠깐이었지만, 쌤의 아파하는 모습을 본 순간, 가슴이 찡~했다 다시 세 레인을 부지런히 오가며 한사람씩 잡아서 교정해주고, 설명하고, 시범보여주고, 넘치는 웃음까지... 강습은 50분을 넘어..쉬는시간까지 계속 되었다 스승의 날이 다가오는 즈음에... 교실안에서만 진정한 스승을 만나라는 법이 있는가? 동작구민센터 수영장 안에서 이재용쌤을 만나 보시라~ 쌤의 빠른 회복을 기도하며....^^ |